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알찬 강릉 여행, 알고 가면 더 편하고 여유롭다!
강릉은 아름다운 해변과 전통적인 멋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. 보통 자가용으로 많이 이동하지만, 사실 강릉은 버스만으로도 꽤 잘 여행할 수 있는 도시랍니다. 특히 숨겨진 명소들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, 버스를 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오늘은 강릉 시내버스나 간선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는 숨은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릴게요. 교통편 정보와 함께, 어떤 시간대에 가면 좋은지도 알려드릴게요.
1. 선교장
- 🚌 버스: 202, 206, 207번
- 📍 정류장: 선교장 입구
- 🕰️ 추천 시간: 오전 10시~12시
- 🎫 입장료: 성인 5,000원
조선 후기 양반가옥의 대표적 형태를 볼 수 있는 선교장은 한옥 마니아나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아요. 대형 버스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어요.
💡 팁: 선교장 근처에 있는 ‘허균·허난설헌 기념관’도 함께 들르면 좋습니다. 도보 10분 거리예요.
2. 안목해변 커피거리
- 🚌 버스: 200, 302, 310번
- 📍 정류장: 안목해변
- 🕰️ 추천 시간: 해질 무렵 (오후 5시~7시)
강릉의 유명한 커피거리는 경포해변보다 조용하면서도 바다 풍경이 멋져요. 로컬 카페들이 많고 프랜차이즈보다 개성 있는 분위기가 강점이에요.
해질 무렵이면 노을이 바다에 반사되어 정말 아름다워요. 사진 찍기에도 딱 좋죠.
💡 팁: 평일 오후에는 자리가 여유롭지만, 주말 저녁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.
3. 초당순두부마을
- 🚌 버스: 202, 204, 206번
- 📍 정류장: 초당순두부마을
- 🕰️ 추천 시간: 오전 11시~오후 2시 (점심 시간대)
초당순두부는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죠. 일반 관광객은 유명 식당만 가지만, 이 마을엔 작지만 정성스럽게 운영되는 식당들이 많아요. 순두부전골, 순두부정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💡 팁: 순두부마을에서 식사 후 경포호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거리. 산책 겸 이동하기 좋아요.
4. 강릉 대도호부 관아
- 🚌 버스: 202, 206, 209번
- 📍 정류장: 강릉시청
- 🕰️ 추천 시간: 오전 9시~11시
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, 조선시대 강릉의 행정 중심지였던 장소입니다. 복원된 관아 건물과 전시관이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요.
도심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도 매우 좋고, 관람료도 무료입니다.
💡 팁: 시청 근처 카페 거리에 있는 독립서점이나 소품 가게도 함께 둘러보세요.
5. 주문진 수산시장
- 🚌 버스: 300, 302, 315번
- 📍 정류장: 주문진시장
- 🕰️ 추천 시간: 오전 9시~오전 11시
강릉 시내에서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, 버스로 30~40분 정도면 주문진에 도착할 수 있어요. 활어, 회, 건어물까지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고, 최근에는 SNS에서 핫한 먹거리들도 많아요.
💡 팁: 시장 안 먹거리 코너는 현금만 받는 곳도 많으니 미리 준비하세요!
✍️ 마무리 팁: 강릉 버스 여행의 장점
- 자차 없이도 여유 있는 여행 가능
- 교통비 절감 + 주차 걱정 없음
- 지역민들과 함께 여행하며 로컬 분위기 체험 가능
버스 앱 '카카오버스'나 '강릉시 교통정보' 앱을 함께 사용하면, 실시간 버스 위치와 배차 간격을 확인할 수 있어 더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어요.
📌 요약 정리
선교장 | 202, 206, 207 | 오전 10~12시 | 한옥, 전통가옥 |
안목해변 커피거리 | 200, 302, 310 | 오후 5~7시 | 노을, 로컬 카페 |
초당순두부마을 | 202, 204, 206 | 오전 11~오후 2시 | 강릉 대표 먹거리 |
대도호부 관아 | 202, 206, 209 | 오전 9~11시 | 역사 유적지, 시내 중심 |
주문진 수산시장 | 300, 302, 315 | 오전 9~11시 | 활어시장, 먹거리 풍부 |
강릉은 차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. 오히려 버스를 이용하면 운전 스트레스 없이, 더 깊이 있는 지역 경험을 할 수 있어요. 이번 강릉 여행은 조금 느리지만 따뜻한 버스 여행으로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?